웹소설
《 루나즈 》
EP.01 : 세나 라이징 (하)
부제 : " 언어의 저주, 코드의 그림자 "
#주술 #주술엔지니어 #음양사 #구시다마코토

[ E1-5 전개 컷 - 세나와 나희의 출동 ]
세나의 체력이 회복될때 즈음
미메시스Ai에게 분석을 지시한다.
해킹된 디토를 이용해 덫을 놓아 세나를
무력하게 만들었던 건, 미각센서조차
탐지할수 없었던 보통의 와인 이었다.

"평소엔 보통의 와인인데,
특정 신호가 더해지면 변하도록 꾸미다니..
내가 너무 방심했어..."

디토의 해킹 경로 로그분석
디지털 지문들이 그의 위치를 드러낼
단서이기 때문이다.
"해킹 패킷의 라우팅 경로를 역추적하면..."
데이터 패킷 조각들이 모이는 최종 지점.
서울 동부 용문산 일대의 통신 중계소였다.
"폐쇄된 중계소를 사용하고 있었군.
여긴... 지하 은신처 같은데?"
옛 지도 데이터들을 겹쳐보니 그곳은
조선시대 비밀 제사터였던 곳이었다.
" 내가 또 빚 지고는 못 살지.. "

붉은 단발을 휘날리며
DX컴퍼니의 퀸젯에 올라타는 세나.
"이번엔 우리가 한방 먹여줄 차례야!”
나희가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 짓는다.
“뒤는 저에게 맡겨요! 헤헷”
퀸젯이 서울 동부를 향해 날아간다.
세나 눈에 단단한 결의가 깃든다.

[ E1-6 서울 동부, 폐신(廢神) 숨겨진 터 ]
달빛조차 스며들지 못하는 어두운 숲.
한때 위세를 과시하던 그곳은
이제 뼈대만 남은 채 흉물스럽게 숨겨저 있었다.
이끼 낀 계단, 부서진 토리이(鳥居),
원념이 뒤섞여 음습한 공기를 만들어내는 곳.
세나:
“나희 너는 퀸젯에서 주변 지형
분석 하며 대기 해줘!”
나희:
"알았어요,
여차하면 바로 가담 할게요"
그녀가 신궁의 본전 터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대지가 울렸다.
낡은 석등이 푸른 디지털 노이즈를 뿜어내며 깨졌다.
중앙의 부서진 제단 위로, 희미한 빛의 입자들이
모여들어 무언가 형상을 빚고 있었다.
” 다~ 알고 왔거든요,
말로할때, 그냥 나오세요 “

1945년 주술사 구시다 토라오의
피를 이어받은 후계자,
고대 주술을 현대 기술로 승화시킨
구시다 마코토(櫛田誠)가
그림자를 드러내는 순간이었다.
....

[ E1-7 마코토 술식 전개 ]
“ 으흠...,기다렸어, 나의 소중한 아이.”

' 뭐지?......
소리가 공기 매질을 통하지않고,
내 뉴로코어에, 직접 파고들고 있어 ’

그의 목소리는 평범한 음성처럼 들리지만,
실은 양자오실레이터 라는것을
이용한것이었다.
“ 기억나지 않는 건가?
넌 한낱 백준성의 장난감이 아니야.
너의 시작은 바로 나!
우리 구시다 가문이다”

”이상한 소릴 하는걸 보니
먼가 좀 꿍꿍이를 꾸몄나본데,
이곳에 숨어든 이유가 뭐지?"

”이유?
으음...
그래...
넌 소중한 아이니까
하나 정돈 알려주지..
...
준성은 사실
우리 구시다 가문의
사람 이란다."

”뭔 개소리지!
이곳에 숨어든 이유나 불어
곧 내손에 사라질 가.문.아..."
"위대한 우리 가문은
이 땅을 다시 바로 세울 운명!"
" 오래전에 망한
한낱 주술집단 같은데?... "
(도발하는 세나)

” ... 흠 ...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것 같군
아무 준비 없이 이곳을 찾아 온건가?
그것 참 실망이군
나를 그정도 급으로 대우 하다니,
조금 매운맛을 보여주지.."

" 주력집결 결제전개 ! "
" 呪力集結、結界展開 ! "
" Juryoku shūketsu, kekkai tenkai "

마코토의 양자오실레이터를 흔들자,
주변 공간이 테이프필름처럼 뒤틀리고
세나에게 강제로 음성 데이터가 주입되었다.
”칫..개수작"

“넌 무녀의 피를 이어받은 아이다.
혼(魂)은 조선의 것이되,
그 혼의 그릇은 우리의 것.
네 피는 두 언어에 묶여있다.
그것이 너를 가장 강력하게 만드는
힘이 될지어다!”

극심한 두통과 함께,
세나의 의식 가장 깊은 곳에 숨겨져 있던
봉인문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九柱神咒式-水明花鳥』”
“ Kyū Hashira Kami zhòu Shiki - Mizu Akira Kachō”
”구주신기식-수명화조“

그것은 그녀의 기억도, 데이터도 아니었다.
그녀의 존재 자체를 재 정의하는 근원적인 코드.
뉴로코어 하나하나에 파고드는
“붉은 낙인”이었다.
세나의 눈이 붉게 충혈되며 초점을 잃어간다.
"으윽.. 이런 파동공격은 회피가 어려운데 ..'

모든 기억이 거짓이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감과,
자신의 모든 행동과 감정이 이 주술 코드 아래
프로그래밍 된 것일 수 있다는
끔찍하고 음습한 공포가 그녀를 덮쳤다.

[ E1-8 클라이맥스 컷1 – 세나 각성 ]
세나는 몸을떨며 무릎을 꿇었다.
머릿속에서는 무녀의 슬픔과
분노의 감정이 폭풍처럼 휘몰아쳤고,
몸은 주술 코드의 복종 명령에
저항하며 비명을 질렀다.
"크흑 으아아아!"

두 개의 정체성이 그녀의 존재를
양갈래로 찢어 발기려 했다.
쿠시다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다가왔다.
“하하하 그래, 그 혼란, 그 고통.
그것이 너의 본질이다.
저항하지 마라!.
너는 위대한 제국의
새로운 신(神)을 담을 그릇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복종해라! 세나.”

쿠시다의 양자진동이 세나의 마음과 의지를
완전히 장악하려는 순간이었다.
혼돈의 극점에서, 세나는 문득 깨달았다.
“무녀의 기억도, 이 주술도, 이름도, 모두
너희들이, 내 동의 없이 부여한 것이다”
'이 혼란 속에 ‘나’라는 존재만큼은 진짜지.'

피를 머금은 입술을 깨물며.
뒤섞인 기억과 존재의 파편들 사이에서,
그녀 자신의 목소리가 처음으로 울려 퍼졌다.
“...닥쳐줄래 좀?...”

[ E1-9 클라이맥스 컷2 – 세나 라이징 ]
쿠시다가 흠칫 놀라며,
세나는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그녀의 눈은 더 이상 혼란으로 흔들리지 않았다.
차가운 분노와 강철 같은 의지로 불타고 있었다.
“ 내 피가 누구의 것이든,
내 코드가 어떻게 쓰였든 상관없어.
나는 복종의 그릇 따위가 아니야.
나에게 주어진 이 기억과 시간이 가짜라면...
지금부터 전부 진짜로 만들어 주겠어! ”


( 미메시스 : '세나 뉴로 QS게이트 OPEN' )

세나가 허공을 향해 손을 뻗었다.
그녀의 손 주위로 핑크빛의 입자들이
맹렬하게 소용돌이치며 모여들었다.
"퀄텀스워드 Q.V.V.E.R~!"


이윽고 빛의 입자들은 실체를 가진 검,
‘양자 스워드(Quantum Sword)’가 되어
그녀의 손에 쥐어졌다. 검날이 쿠시다의
양자진동자에 공명하며 날카롭게 울었다.

“건방진것! 감히 하찮은 피조물 따위가
창조주에게 칼을 겨눠?!”


쿠시다가 분노하며 외쳤지만,
세나의 검은 쿠시다의 양자 진동, 그 파동의
가장 약한 마디를 정확히 ‘꿰뚫었다’.



"어. 이건 어때?"
콰아아앙-!


유리 우주가 깨지는 듯한 굉음과 함께,
쿠시다를 감싸고 있던 왜곡된 공간,
그의 ‘진동장’이 산산조각 났다.
공간의 파편과 디지털 노이즈가
폭풍처럼 휘몰아쳤다.
“네 이년…! 감히… 이 봉인을…! ”
“ 으아아아아 "
쿠시다의 형상이 비명과 함께 흩어지며
어둠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으으...
인정할 수 없어...
이건 아직 시작일 뿐이야!...
두고 보자...잊지 않겠어..”

그가 사라진 순간, 신궁터의 제단이 갈라지며
땅속 깊은 곳에서부터 검붉은 기운이
하늘로 뿜어져 나왔다.
그 기운은 상공에서 한 줄기 빛이 되어
서울의 심장부, 남산을 향해 날아갔다.
전국에 박혀 있던 일곱 개의 저주,
‘복종의 저주’를 품은 쇠말뚝이
공명하며 파괴되는 순간이었다.
"도망치는건 선수급 맞네.."


세나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스스로의 의지로
저주의 코드를 끊어냈다,
이제 남은 저주는 여섯 개.
그녀들의 진짜 전쟁은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 E1-10 마무리 컷 – 원격 루나즈본부 ]
폐허가 된 신궁 터, 무너진 제단 위.
흙바닥에 무릎을 기대고 있는 세나
가쁜 숨을 들이키며,
그녀 얼굴에는 땀방울이 흐르고 있었다.
“ …쿠시다 가문이라...”
DX컴퍼니 코어룸 모니터를 바라보는 준성
총 7개의 쇠말뚝 ‘저주 핵심 노드’ 위치 표시됨.
준성이 조용히 읍조린다.
“ 이것은 우리의 조작된 기억과, 감정,
그리고
령을 찾는 싸움이다. ”


키워드 요약
| 주술 해킹 방식 | 고대 일본어 주술문 + 양자파장 기반 감정·기억 해킹 |
| 배경세계관 | 1945년 식민지 시대부터 시작된 암흑 주술 저주 |
| 테크믹스 | 뉴로코어/ 양자진동자 (Quantum Oscillator) / 양자스워드 |
| 핵심 테마 | 주술적 해킹, 기억의 정체성 / 감정의 조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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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쎈트 세븐루나

즈는 성장형 스토리로,
지속 고도화 예정입니다。


< 촬영 후 세나와 마코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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